[오늘의 날씨]대구·경북(14일,금)…경북 북부 최고 300㎜ 물폭탄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동작대교와 서울 도심에 물안개가 끼어 있다. 2023.7.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4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린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서·남부 내륙, 동해안, 울릉도, 독도 50~150㎜,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100~25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울진 23도, 안동·김천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로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고, 낮 최고 기온은 봉화 24도, 안동·울진 27도, 대구 28도, 김천 29도, 포항 30도로 2도 가량 높겠다.

비가 내리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1~3m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은 "새벽부터 내일 사이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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