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때가 아니다” 르브론, 현역 연장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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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아직 코트를 떠날 준비가 안됐다.
르브론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기록 경신 퍼포먼스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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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아직 코트를 떠날 준비가 안됐다.
르브론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기록 경신 퍼포먼스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얼마나 많은 득점을 냈는지, 내가 플로어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게 진짜 질문은 ‘내가 속임수없이 이 경기를 뛸 수 있느냐’다. 내가 플로어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없는 때가 온다면 그날이 내가 농구를 끝내는 날일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행운이지만, 그 날이 오늘은 아니다”라며 은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은 재밌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솔직히 생각할 것이 많다”는 말을 남겼다.
이 발언은 듣는 입장에 따라 은퇴를 암시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었고, 현지 언론은 그의 은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르브론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이를 일축한 것.
르브론은 “그때는 내 스스로에게 여전히 속임수없이 뛸 수 있는지, 여전히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지를 묻고 있었다. 진실은 최근 한 2년간은 시즌이 끝날 때마다 내 스스로에게 이것을 묻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때 남긴 말에 대해 해명했다.
르브론의 아들들도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브로니는 오는 가을 USC 남자 농구팀에서 1학년 선수로 뛸 예정이며 브라이스는 캠벨 홀 고등학교에서 주니어 시즌을 맞이한다. 르브론은 최근 브라이스의 경기에서 감독으로 나서 화제가 됐었다.
그는 “아들들은 그들만의 농구 여정을 갖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멀리 가기를 택하든, 그들은 속임수없이 경기를 뛸 것이다. 그것이 나에게 영감을 안겨준다”며 아들들이 자신들만의 길을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들과 그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매년 내가 돌아와야할 이유를 찾고 있다. 순수하게 농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뛰어야 할 이유,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찾고 있다”며 아들들의 농구하는 모습을 보며 현역 연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1번째 NBA 시즌을 맞이할 그는 “나는 여전히 힘이 남아 있다. 많이 남아 있다”며 재차 현역 연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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