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효성어묵’ 대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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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어묵 기업인 ㈜효성어묵 김민정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우수 모범 여성기업인으로 김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960년 '온천식품'으로 출발한 효성어묵은 73년간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3대째 부산 어묵의 맥을 잇고 있다.
효성어묵은 1997년 수제 어묵업계 중에선 처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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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온천식품’으로 출발한 효성어묵은 73년간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3대째 부산 어묵의 맥을 잇고 있다. 효성어묵은 1997년 수제 어묵업계 중에선 처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입점했다. 2008년 미국 수출을 시작했고, 2009년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다. 2010년부터는 전국 KTX 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 중이다. 2018년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제조·유통 등 생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공장’도 구축했다. 80여 명의 직원이 100여 개 품목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김 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갑자기 큰 병을 앓게 된 부친의 “가업을 이어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귀국한 뒤 2013년 입사했으며 2015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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