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겨뤄보자”… 머스크 ‘xAI’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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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
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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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
엑스AI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출범 사실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14일 트위터의 음성 중계 서비스(스페이스 채팅)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에선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이고르 바부슈킨 전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출신 직원들도 엑스AI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샘 올트먼 CEO 등과 2018년 AI 개발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공개하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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