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 풍덩, 남계서원서 수련…세계문화유산 순례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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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 기슭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건강과 힐링의 도시이다.
지리산에서 오도재를 넘어 상림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용추계곡, 화림동 계곡을 거쳐 덕유산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과 휴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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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덕유산 곳곳에 힐링 공간
- 오도재서 명품드라이브 즐기고
- 산삼축제·액티비티·캠핑 등 만끽
경남 함양군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 기슭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건강과 힐링의 도시이다. 지리산에서 오도재를 넘어 상림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 용추계곡, 화림동 계곡을 거쳐 덕유산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과 휴식이 가능하다.
지리산의 북쪽에 자리 잡은 함양은 높은 산과 깊은 골이 이어지면서 빼어난 자연과 청정 자연환경을 선물한다. 그중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탐방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칠선계곡 초입의 산 중턱에는 한국 선불교의 종가 벽송사가 있다. 벽송사 아래쪽 서암정사는 석굴 법당이 있어 제2 석굴암으로도 불린다. 지리산의 자연 생태계를 한곳에 모아놓은 지리산생태체험단지도 휴식을 취하기 좋다.
지리산에서 함양읍으로 향하는 금계마을~오도재~지안재로 이어지는 고갯길은 길도, 전망도 멋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금계마을을 지나 지리산조망공원에서는 지리산 천왕봉 서쪽 하봉에서 반야봉까지 지리산 주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놀라운 전경을 선물한다. 이어 오도재 정상의 지리산의 관문인 지리산 제1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숲길이 펼쳐진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지안재는 구불구불 산길로, 최고의 사진 명소로 꼽히며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함양의 대표 관광지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 최초의 호안림인 천년의 숲 상림공원이다. 사계절 모두가 좋은 곳이지만 특히 여름의 상림공원의 깊고 푸른 숲을 따라 걸으면 더위도 잊고 산림욕도 즐기며 힐링도 경험할 수 있다. 상림공원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항노화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함양에서 힐링을 산삼으로 건강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봉산휴양밸리에서의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와 건강체험도 경험해 보길 권한다. 지리산을 포함한 고산 준봉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3.93㎞)의 산악형 모노레일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아찔한 스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거리(3.27㎞)·최고도(1228m)의 짚라인,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어 이색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림욕 등 비대면 익스트림 힐링 여행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 숙박·캠핑 시설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이기도 하다.
개평한옥마을의 일두 고택을 비롯해 허삼둘 가옥 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택들로 꼽힌다. 남계서원은 2019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존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화림동은 장장 24㎞가 넘는 계곡이자 국내 정자 문화의 메카로, 정자와 누각을 엮어 조성한 선비문화탐방로(10.1㎞)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꼽히기도 했다. 계곡물에 비친 달을 희롱하며 술잔을 기울인다는 농월정은 그 중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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