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탄소섬유라인 증설
강다은 기자 2023. 7. 14. 03:01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 4공장에 연산 33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탄소섬유는 수소 저장·운반에 사용되는 고압 압력용기와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풍력발전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새 설비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연산 8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도레이그룹 전체로는 연산 7만t 규모의 공급체계를 갖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로 양국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번 투자가 이뤄졌다”고 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 아니라 앞으로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운영·관리)과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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