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이후 8년 만에 메달…김장우,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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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장우(24·장흥군청)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김장우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39를 뛰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서 우승(16m86)한 김덕현 이후 3개 대회,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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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장우(24·장흥군청)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김장우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39를 뛰어,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에서 메달을 따낸 건,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서 우승(16m86)한 김덕현 이후 3개 대회, 8년 만이다.
이날 김장우는 개인 최고인 16m7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겨 시상대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압둘라 아부베이커(인도)가 16m92를 뛰어 우승했고, 16m73의 히카루 이케하라(일본)가 2위를 차지했다.
유규민(22·익산시청)은 개인 최고 16m82보다 1m 가까이 짧은 15m83에 그쳐 9위로 밀렸다.
지난 2월에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는 유규민이 16m73을 뛰어 3위, 김장우는 16m39로 5위를 했다.
실외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김장우가 메달을 따고, 유규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김장우와 유규민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한다.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동메달을 딴 남자 해머던지기 이윤철(40·음성군청)은 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69m74로 5위에 그쳤다.
여자 해머던지기 박서진(30·목포시청)도 59m20으로 6위를 했다.
김다은(20·가평군청)은 여자 100m 예선 2조에서 11초94로 3위에 올라, 준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100m 준결승은 14일 오후 6시 20분에 열린다.
남자 100m에서는 박원진(20·속초시청), 이시몬(22·한국체대)도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원진은 10초48, 이시몬은 10초50에 달렸다.
박원진과 이시몬은 전날 고승환(26), 신민규(23·이상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14일 오후 6시 45분에 준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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