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서 만난 정상들에 '트윗 인사'…"우정과 지원에 감사"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7. 1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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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답글을 남기며 'SNS 외교'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만났다. 헝가리는 유럽에서 한국의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허브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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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루마니아 정상 트위터 글에 '답장'
AP4 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에도 '태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헝가리 정상회담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바르샤바=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 답글을 남기며 'SNS 외교'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만났다. 헝가리는 유럽에서 한국의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허브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는 오르반 총리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 대한 답신이다. 오르반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멋진 만남을 가졌다. 한국은 헝가리의 가장 큰 외국 투자자 중 하나가 됐다"며 "양국 무역 관계는 이전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헝가리는 한국 기업들의 주요 중심지가 됐다"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에게도 "요하니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파트너십을 미래로 확장하는 방안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우정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트위터 글을 남겼다.

앞서 요하니스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나토 정상회의에서 루마니아와 한국 간 신규 투자를 포함한 고위급 대화 및 경제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동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주최한 아시아·태평양파트너국(AP4) 회의의 소속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에게도 일일이 태그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AP4 정상회동에 앞서 4개국 정상들이 양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올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시다 총리와 알바니지 총리, 힙킨스 총리의 우정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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