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맞이 ‘아르떼 북토크’ 정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인근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아르떼 북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르떼 북토크>는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참여자들과 함께 문화예술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예술적 창의성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함양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시작인 지난 6월 28일, JTBC <비정상회담> 등을 통해 알려진 방송인이자 아트콜렉터 ‘마크 테토(Mark Tetto)’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힘, 안목’이라는 주제로 북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평소 한국에 대해 유별난 애정을 가진 마크 테토가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 분야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수철’ 교수가 저서인 「베토벤의 삶과 음악세계」를 소개하며,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본 치유’를 주제로 시민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8월에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가 세 번째 주자로 나서 ‘과학의 언어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다양한 시선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가진 고유의 사회적 가치가 일상에 스며들며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떼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뉴스퀘어에 위치한 교육진흥원 도서관 ‘아르떼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12일부터 상암동 인근 주민 및 직장인 등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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