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기합·오케스트라 선율에 설레는 경기도

오상도 2023. 7. 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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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과 음악가들이 폭염과 장맛비가 덮친 올여름 경기도를 찾아 세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한다.

13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성남시에서 21일 개막한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2020~2022년 대회를 건너뛰고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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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한마당 21일 성남서 개막
4500여명 참가 73개 부문 격돌
8월초까지 ‘관악콘퍼런스 D-1년’

세계 태권도인과 음악가들이 폭염과 장맛비가 덮친 올여름 경기도를 찾아 세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한다.

13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성남시에서 21일 개막한다. 나흘간 성남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57개국 45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격파와 품새, 태권 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2020~2022년 대회를 건너뛰고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지난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한 중인 콜린 리처드슨 WASBE 회장(오른쪽)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관악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관악콘퍼런스(WASBE)’를 내년 7월 개최하는 광주시도 개막 1년을 앞두고 행사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초까지 ‘맛보기’ 음악회를 진행한다. 내년 7월16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WASBE 광주’ 음악제에는 50여개국의 지휘자와 작곡가, 연주자, 음악교수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음색을 뽐낼 예정이다. 13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로, 국내에선 처음 열린다.

광주시는 지난 11일 콜린 리처드슨 WASBE 회장과 방세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1년 행사를 열고,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광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빅밴드 볼케이노 등이 참여하는 D-1년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다음 달 17일 등 4차례에 걸쳐 기념 콘서트가 이어진다.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스패니시 브라스 등 국내외 예술단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시는 내년 행사가 50여개국 1000여명의 음악가가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남·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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