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서대문구서 도로 축대 무너져 주민 46명 대피

엄형준 2023. 7. 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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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서울 연희동 도로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일부 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지는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사고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대 아래쪽 주택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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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서울 연희동 도로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일부 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지는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사고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대 아래쪽 주택 20가구 46명이 대피했다.
13일 집중 호우로 도로 축대가 무너져 내린 서대문구 홍제천 인근 지반에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수포가 씌워져 있다. 뉴스1
구는 대피한 주민이 임시 기거할 장소를 찾는 한편 축대가 더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임시 조치했다. 구는 대피 인원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비가 그치는 대로 무너진 축대를 복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3시27분쯤엔 광진구 중곡동에서 옹벽에 구멍이 나 토사가 흘러내렸다.

서울 전역에는 이날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시내 27개 하천은 출입이 전부 통제되고 있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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