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이미 전쟁 패배, 승리 가능성 없어…우크라 나토 가입할 것"(상보)

정윤영 기자 2023. 7. 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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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결국 가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시기의 문제"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서 진전을 이뤄 러시아와 협상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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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은 시기 문제…전쟁 기간에는 불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2023.07.1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결국 가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시기의 문제"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서 진전을 이뤄 러시아와 협상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기간 나토에 가입할 경우 확전 우려되기 때문에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아무도 나토에 가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즉시 가입하지 않는 것이 푸틴을 대담하게 만들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패배했다.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는 오랫동안 자원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전쟁이 수년 동안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푸틴은 결국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든, 정치 때문이든,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 때문이든 전쟁을 지속하는 것이 러시아에 이익이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즉시 나토와 유럽연합(EU)에 가입 의사를 전달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나토 회원국 중 한 곳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이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고 약속한 헌장 5조의 적용을 받기 위해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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