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 올해 네번째 동결

김호석 2023. 7. 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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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4·5월에 이어 올해 네번째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거의 6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기준금리의 네 차례 연속 동결로 금융권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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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물가 안정 확신 시 인하 논의”

한국은행이 지난 2·4·5월에 이어 올해 네번째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8월 이후 다시 3% 내외로 높아지는 등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 흐름 등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거의 6개월 동안 유지되고 있다.

기준금리의 네 차례 연속 동결로 금융권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졌다. 하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인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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