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출신 정일교 침구사 ‘침구 인술로 아름다운 황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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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정일교(82) 침구사가 최근 자신의 침뜸 봉사 이야기를 담은 '침구 인술로 아름다운 황혼'(사진)을 발간했다.
책은 1941년 동해에서 8남매 맏이로 태어나 생존 자체가 목표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대를 살아낸 정일교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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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통해 지혜·용기·희망 전해지길”
동해 출신 정일교(82) 침구사가 최근 자신의 침뜸 봉사 이야기를 담은 ‘침구 인술로 아름다운 황혼’(사진)을 발간했다. 책은 1941년 동해에서 8남매 맏이로 태어나 생존 자체가 목표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대를 살아낸 정일교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구두닦이, 아이스케이크 장사, 제빵기술자, 벌목꾼, 탄광의 막장 광부까지 경험하고, 결혼 후에는 파독 광부로 나가 밤에는 탕관에서, 낮에는 기술학교를 다니며 용접사 면허를 취득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았다. 책에서는 저자가 파독 광부로 근무하며 겪었던 현장의 모습을 비롯해 전 세계를 돌며 침과 뜸으로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서술했다. 특히 독일에서 재독일 강원도민회장 남편의 난청을 치료했던 일화와 미얀마 산간벽지, 양곤 인근 딸린시 따바와명상센터 등에서 펼쳐온 봉사 활동 이야기는 감동을 선사한다.
정일교 침구사는 “아내와 사별 후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봉사의 삶을 살기위해 67세에 침구술을 배워 인생 2막을 시작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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