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신 배우 김서형·라미란 활약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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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오가며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 출신 배우들이 올 여름 활약을 이어간다.
먼저 강릉 출신 김서형 주연의 스릴러 영화 '비닐하우스'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서형은 이 작품에서 집 없이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는 문정 역할을 맡았다.
정선 출신 라미란 배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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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잔혹한 인턴’ 내달 11일 공개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오가며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 출신 배우들이 올 여름 활약을 이어간다.
먼저 강릉 출신 김서형 주연의 스릴러 영화 ‘비닐하우스’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서형은 이 작품에서 집 없이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는 문정 역할을 맡았다. 간호하던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숨지자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고통을 감내하는 캐릭터와 비극적 이야기, 범죄 스릴러가 만난 무거운 작품을 오롯이 끌고 나간다. 김서형은 2021년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게 된다.
정선 출신 라미란 배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으로 돌아온다. 8월 11일 공개되는 이 작품에서 라미란은 육아·가사로 인한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직장에 복귀하는 40대 경력직 인턴 ‘고해라’ 캐릭터를 맡았다.
유명 MD로 승승장구하다가 경력 단절을 겪은 고해라의 사회생활과 내면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엄지원 배우와 2013년 ‘소원’ 이후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춘다.
라미란은 앞서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나쁜 엄마’ 주연으로 작품을 흥행시키며 다시 한 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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