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교야구] 13일 전 경기 폭우로 우천순연, 전 경기 16일 재개

목동구장 정비 시간 이틀 소요 판단

청룡기 선수권은 늘 장마와의 싸움을 염두에 둬야 한다.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청룡기 선수권 대회 6일 차 경기가 전국적인 폭우로 전 경기 순연됐다.

13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 스포츠조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과 32강전 전 경기가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바로 다음 날 재개되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에는 기록적인 호우경보로 인하여 14~15일까지 운동장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16일로 3일 연기됐다.

장마철과 맞물린 청룡기 선수권은 매년 순연을 반복해 왔으나, 올해처럼 1회전 초반부터 순연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 제78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일정(대회 7일차, 7/16)

서울 경동고등학교 vs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09:00)
충남 한국K-POP고등학교 vs 대구 상원고등학교(11:30)
경기 분당베이스볼클럽 vs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14:00, 이상 32강전 목동)

서울 우신고등학교 vs 부산 개성고등학교(09:00)
충남 온양베이스볼클럽 vs 서울고등학교(11:30)
경기 청담고등학교 vs 서울 경기고등학교(14:00, 이상 1회전 신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