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니 vs 투타니?' AL MVP 후보가 모두 오타니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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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경쟁자는 본인일까.
아메리칸 리그(AL) MVP 레이스는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독주체제다.
폭스스포츠는 AL MVP 후보 4명으로 모두 오타니를 선정했다.
2021년 만장일치로 AL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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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유일한 경쟁자는 본인일까. 아메리칸 리그(AL) MVP 레이스는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독주체제다.
폭스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누굴 뽑겠냐는 투표를 올렸다. 내셔널 리그(NL)에는 로날드 아구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이상 LA 다저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명이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L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고 있는 선수는 아쿠냐 주니어다. 전반기에만 21홈런 41도루를 기록한 아쿠냐 주니어는 득표율 약 7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NL이 아닌 AL 투표였다.
폭스스포츠는 AL MVP 후보 4명으로 모두 오타니를 선정했다. 1번, 2번, 4번 후보는 '타자' 오타니, 3번은 '투수' 오타니였다. 그만큼 오타니가 전반기 AL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을 의미하는 후보 리스트였다. 팬들은 1번 '타자' 오타니에게 60% 이상의 지지를 보내며 투표를 즐기고 있다.
올 시즌 '타자' 오타니는 전반기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32홈런 71타점 11도루 OPS 1.050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AL 타격 순위에서 홈런, 3루타(6개), 장타율(0.663), OPS 1위, 타점 2위, 득점(63득점)과 출루율(0.387) 3위 등 대부분 지표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타격 성적만으로도 가장 강력한 MVP 후보에 꼽힐만하다.
'투수' 오타니는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 기록하고 있다. 100⅓이닝 동안 132개의 삼진을 잡아내 AL 탈삼진 3위에 올라있다. 9이닝당 탈삼진(11.84개)은 케빈 가우즈먼(11.90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의 MVP 레이스 독주를 막아설 경쟁자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62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와의 MVP 경쟁에서 승리했던 애런 저지 발가락 인대 부상으로 이미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2021년 만장일치로 AL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가 올해에만 두 개의 MVP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폭스스포츠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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