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에 아이들이 16명이나? 임신 중인 수용자도 9명 [관출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청주여자교도소, 16명의 유아가 생활 중… 임신 중인 수용자도 9명이나 ‘충격’ [관출금]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생활 중인 아이들이 16명이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국내 유일의 여자교도소인 청주 여자 교도소를 찾았다.
이날 김종국은 보안과의 김진성 교위에게 “여기 영화처럼 아이들이 있는 경우가 실제로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교위는 “그렇다”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교위는 “법에 규정이 돼 있다. 수용자가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밖에 나가서 아이를 출산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교위는 “그 집행정지 기간이 끝나면 본인 가족이 있으면 맡겨놓고 본인만 들어온다거나 하는데 없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래서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고 싶다고 하면 우리가 허락을 해서 같이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우리도 들어올 때 임신 여부를 물어보시더라”라며 입소 절차를 떠올렸다.
실제 수용자와 같은 입소 절차를 거친 미미와 신봉선은 임신 중이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던 것.
미미는 “거기서 결과가 안 나오더라도 그 이후에 임신하는 경우가 있냐”고 질문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이경은 “본인은 아닌 줄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임신인 경우도 있냐”라고 미미의 질문을 고쳐 물었고, 이에 미미는 “그걸 여쭤본 거다. 내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과 미미의 질문에 교위는 “밖에서는 임신인지 몰랐는데 여기 와서 아는 경우도 꽤 있다”라고 대답했다.
2023년 7월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는 임신 중인 수용자가 9명, 양육 중인 유아가 16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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