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이틀 된 아들 생매장한 친모 구속…"잘못했습니다"

김경인 2023. 7. 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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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을 생매장한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잘못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보육교사였던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의 친정어머니 집 인근 야산에 생후 이틀 된 아들을 산 채로 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 확보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전남_광양 #생매장 #그림자_아동 #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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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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