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30㎜ 비구름대 접근…광주·전남 호우특보 순차 발효

최성국 기자 2023. 7. 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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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동진하면서 광주·전남에 순차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14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광주와 나주, 담양에도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오는 15일까지 광주·전남에 50~150㎜, 많은 곳엔 200㎜의 비를 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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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린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7.1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동진하면서 광주·전남에 순차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후 11시를 기해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14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광주와 나주, 담양에도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에는 곡성, 구례,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진도 등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된다.

이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오는 15일까지 광주·전남에 50~150㎜, 많은 곳엔 200㎜의 비를 뿌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동반된다.

고흥과 여수,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지역마다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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