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9기 현숙, 2기 종수・3기 정숙에 "나 먹이려고 둘이 짰냐"

신영선 기자 2023. 7. 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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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9기 현숙이 2기 종수에게 선택받지 못하자 "둘이 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1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기 종수, 3기 정숙, 9기 현숙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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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9기 현숙이 2기 종수에게 선택받지 못하자 "둘이 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1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2기 종수, 3기 정숙, 9기 현숙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3기 정숙은 2기 종수에게 "자기소개에서 말한 마음 속 그분이 누구냐"고 물었다. 

2기 종수는 잠시 침묵하다 옆에 앉은 3기 정숙을 가리켰다. 

9기 현숙은 "괜찮다. 저는 차여본 경력도 있다"며 "이제부터 막 먹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선택 때 입으려고 했던 옷을 첫 데이트에 입고 왔다며 "둘이 짰냐, 나 먹이려고"라고 농담을 했다. 

2기 종수는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9기 현숙에게 "나중에 강아지를 같이 보는 건 상관 없는데 처음에는 둘이 보고 싶다. 연애하면 남자친구가 생기면 초반에는 시터도 구해야 하고 호텔도 보내야 하고 그러면 남자친구는 그걸 바라지 않을 거다. 그걸 소비해 가면서 날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단 생각이 들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9기 현숙은 "둘이 차 타고 가시고 저는 걸어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기 종수는 인터뷰에서 "지레 겁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굳이 안 그래도 된다. 좋아하면 좋아하는 사람 위해서 뭘 못해주나"라며 "그런 게 아니고 '나는 3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데 이걸 이해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해'라고 다가오시니까 감정이 싹트기 전에 (부담되는)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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