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 파리올림픽 못 뛰나...IOC, 참가국 초청장 안보낸다

정병선 기자 2023. 7. 13. 23: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스 긴급보도, 26일 초청장 발송 대상국서 벨라루스와 제외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26일 2024 파리올림픽 참가국에 대한 초청장을 일괄적으로 보내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3일 저녁 (한국시각) “IOC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2024파리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초청장 발송국에서 제외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에 취해진 일련의 제재와 관련된 것이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날 IOC 발표를 인용, 오는 26일 2024 파리올림픽 초청장을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일괄적으로 보낼 예정이지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 결정은 IOC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부과한 제재와 관련해 내려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청장 발송 자체가 IOC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며,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의 올림픽 참가) 최종 결정은 ‘적절한 시기에 IOC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IOC는 지난 3월 28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중립적인 선수로만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특별한 군사 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거나 군대나 국가 안보 기관과 관련이 없는 선수들의 경우, 대회 참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IOC는 또 2022년 9월부터 자격이 박탈된 과테말라에도 초청장을 보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