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오늘 밤 250mm 쏟아진다…중대본 ‘심각 단계’ 발령
[앵커]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에도 큰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비 상황 어떤지 강남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인영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기자]
네, 한 시간 전만해도 이곳에서 비 상황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 보시는것처럼 다시 빗줄기가 다소 거세졌습니다.
밤 아홉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죠.
이후 내린 비들로 도로 곳곳에는 이렇게 물웅덩이가 생겨 늦은밤에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이곳 강남역 등지에 주변 도로가 30cm 이상 침수되면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처럼 큰 비가 계속 이어지면 도로가 통제 될 수 있으니 이동하실 땐 뉴스와 재난문자 등을 계속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오늘 밤 비소식 계속되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대본은 세 시간 가량 전에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오늘 밤 10시 40분 기준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노원 104mm 성동 100.5mm 광진 98.5mm 중랑 95mm 등입니다.
경기도와 인천에도 많은 비가 내리는데요.
경기도 오산 85mm 성남 79mm 인천 송도 111mm 연수 104.5mm 기록했습니다.
밤 사이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반지하 주택 등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특히 관련 소식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산림청도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 만큼, 대피 명령이 있을 경우 산림과 떨어진 마을회관, 학교 등으로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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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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