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핀란드 정상회담…바이든 "이보다 나토 강했던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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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유럽 순방을 이어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백악관에서 이뤄진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론,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관해 당신과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라며 "내가 '예스'라고 대답하는 데 3초가 걸렸다. 강력한 지지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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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유럽 순방을 이어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만났다. 핀란드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이후 스웨덴과 나토 가입을 신청, 각국 비준을 받아 현재 31번째 나토 동맹국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백악관에서 이뤄진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론,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관해 당신과 나눈 대화를 기억한다"라며 "내가 '예스'라고 대답하는 데 3초가 걸렸다. 강력한 지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현대 역사상 가장 빠른 비준 기간이었다"라고 강조하고, "당신은 훌륭한 파트너"라고 했다. 그는 "핀란드는 나토의 놀라운 자산"이라며 "나토가 이보다 더 강한 적은 없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에 "핀란드가 새로운 안보 정책의 시대로 접어드는 시기에 당신의 강력한 지지에 계속 감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상황이 심각해질 때 사람들은 우리가 단단히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라고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아직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스웨덴의 조속한 가입을 희망한다는 의사 역시 상호 확인했다.
이 밖에 미국과 핀란드 수출신용기관 간 공동 자금 조달 협정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망(5G), 기후 프로젝트 등 우선순위에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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