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안보리 'ICBM 도발' 긴급 회의에 발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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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현지시간) 오후 4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에 발언을 신청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금일 우드워드 의장과 면담 중 13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유엔 안보리 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북한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발언을 신청해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을 우드워드 의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공지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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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북한이 13일(현지시간) 오후 4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에 발언을 신청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와 면담했다.
국민의힘은 "금일 우드워드 의장과 면담 중 13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유엔 안보리 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북한이 10년만에 처음으로 발언을 신청해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을 우드워드 의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관련 내용은 유엔 TV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알바니아, 프랑스, 일본, 몰타, 영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북한은 12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이 신형 '화성-18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화성-18형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미사일 비행시간은 약 74분으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건 지난 4월13일에 이어 두번째다. 화성-18은 고체연료 ICBM으로, 액체처럼 연료주입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은밀하게 기습적으로 쏠 수 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미국 정찰기의 영공 비행과 미군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 계획을 트집 잡으며 대응을 예고한 직후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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