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남 등 전국 9곳 산사태 위기 최고단계 ‘심각’ 발령

송용환 기자 2023. 7. 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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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3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경기와 충남 등 전국 9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 상향 조정은 현재 경기도와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른 것이다.

산사태 위기경보 상향 조정 지역은 △서울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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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3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전국 9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산 내장저수지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위로 토사가 흘러내리며 비탈면이 깎여 있는 모습. 2023.7.7/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산림청이 13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경기와 충남 등 전국 9곳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 상향 조정은 현재 경기도와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른 것이다.

산사태 위기경보 상향 조정 지역은 △서울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이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으로 분류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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