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중대본 3단계 가동에 "심야시간대 최악의 상황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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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가 가동되자 "사전통제와 주민대피가 어려운 심야시간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심야시간대는 산사태·지하침수 등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조그만 위험이라도 있을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은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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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가 가동되자 "사전통제와 주민대피가 어려운 심야시간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반지하주택 침수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상황,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관리상황,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하천변 인명피해 재발방지 대책 추진현황, 사고 우려 저수지 조치상황,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대피 준비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한 총리는 "심야시간대는 산사태·지하침수 등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조그만 위험이라도 있을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은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하고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도로통제가 확대될 경우,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침수된 도로를 신속하게 원상복구하고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 교통정보 실시간 안내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하천변 342개소, 둔치주차장 131개소가 사전 통제됐다. 21세대 54명은 일시대피 중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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