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폴란드 원전건설 적극 지원"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7. 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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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방위산업, 원자력 발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가 FA-50 전투기, K2 전차 등을 구입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대한민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른바 한국산 무기의 폴란드 위탁생산이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부는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양해각서(MOU)와 한·폴란드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MOU, 한·폴란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MOU 등 3건의 MOU를 체결했다.

[바르샤바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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