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지식산업센터 주거시설로 사기분양…건설사·분양대행사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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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사기 분양 사건의 주요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건설사 대표와 분양대행사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다른 분양대행사 대표 1명의 사전구속영장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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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사기 분양 사건의 주요 피의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건설사 대표와 분양대행사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2020년 초반 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여 185억원 상당의 분양대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허가된 업종의 사무실이나 종사자 기숙사로만 쓸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을 오피스텔처럼 일반 주거시설로 임대할 수 있다고 허위 광고를 했다.
이에 속은 분양 신청자는 현재 99명으로 드러났지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증거 인멸 등을 우려해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다른 분양대행사 대표 1명의 사전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지금까지 경찰에 입건된 이번 사건 피의자는 총 7명(구속 2명)인데, 경찰은 보강 수사를 벌여 불구속 입건한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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