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20원 vs 9785원…최저임금 입장차 ‘2590원→835원’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7. 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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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여섯번째 수정안을 내놨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10.4% 인상,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각각 제시했다.

최저임금 격차는 서서히 좁혀지고 있다. 노동계는 최초 1만2210원을 요구하다 1만2130원, 1만2000원, 1만1820원, 1만1140원, 1만1040원, 1만620원으로 내렸다. 처음 요구안보다 1590원(13.0%) 내렸다.

경영계는 처음에는 9620원으로 동결하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후 9650원, 9700원, 9720원, 9740원, 9755원, 9785원으로 165원(1.8%) 올렸다. 노사 입장차는 최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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