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만난 中왕이 "중-러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 필요"

"동아시아 협력 방향 파악 위해 인니·아세안 지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3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 외무장관 회의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13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의사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왕 위원이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양국이 협력 하에 아세안을 지원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에 대비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이처럼 발표했다.

왕 위원은 양국이 동아시아 협력의 "정확한 방향"을 파악하는 데 있어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국가들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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