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관계자 외’ 김종국→양세형, 청주여자교도소 ‘봉인 해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하 ‘관계자 외’)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교도소인 ‘청주여자교도소’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청주여자교도소 앞에서 오프닝을 진행했고, 미미가 보이지 않자 김종국은 “미미도 신고식해야지”라며 웃었다. 앞서 세 사람은 지난 첫 방송에서 예고 없이 구치소에 수감된 적이 있었다.
혼자 따로 등장한 미미는 수줍게 등장하며 “캐주얼을 예쁘게 입고 오면 뭐하냐. 가자마자 갈아입히는데. 오늘 에라 모르겠다 오프닝 제대로 입고 와야지 해서 치마 입고 왔다”고 자랑했다. 이후 미미는 홀로 청주여자교도소로 이동되며 “저 지은 죄가 없다 잘못한 게 없는데”라고 당황했다.
입소 대기실에 남겨진 미미는 상황을 파악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미미는 교도관에 “선생님 저 죄수인가요?”라고 물어 화면으로 지켜보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을 폭소케 했다. 김족은은 “‘저 죄수인가요?’가 너무 웃기지 않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애 같지?”라며 웃었다.
이어 신봉선이 입소 대기실로 들어왔다. 신봉선은 미미를 발견하고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김종국에 “봉선 누나가 형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한 후 바로 신체검사에 들어갔다. 앞서 신체 검사 경험을 한 김종국은 “신체검사하네 여기도. 미미 많이 놀라겠는데”라며 걱정했다. 대기하고 있던 신봉선은 고개를 떨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봉선도 검사에 들어갔고, 미미와 똑같이 항문 검사와 환복을 마치고, 신입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실제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수용거실에 들어간 미미와 신봉선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미미가 “어떻게 섭외됐냐”고 묻자, 신봉선은 “그냥 어울린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때문에 무섭다”고 걱정했다.
안에서 밥을 먹던 신봉선은 “내가 우연치 않게 얼마 전에 청주여자교도소에 있는 수용자 목록을 봤는데 여기 진짜 유명한 사건의 사람들 많다. 고유정, 정인이 양모도 여기 있대”라고 말해 미미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두 사람은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과 내부를 둘러봤고, 교도관은 소년수 교화에 대해 “자기 죄에 대해서 잘 모른다. 피해자한테 미안해하거나 그런 감정이 별로 없다. 처음에 소년수들을 보면 눈빛부터 남다르다. 반항기가 엄청 심하다”며 “시간이 지나고 생활을 하다 보면 눈빛이 변하는 게 느껴지는 게 아이들은 성인수랑 또 다르다. 제가 느낀 건 이야기를 세심히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교도관은 “죄를 짓고 왔지만 그래도 믿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대하고 있다. 100명 중 1명이라도 교화가 돼서 사회로 돌아갔을 때 시민으로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일명 ‘청주여자교도소 라인업’으로 불리는 고유정, 최순실, 황하나, ‘초등학생 유괴살인’ 전현주, ‘보험살인사건’ 엄여인, ‘7000억 사기’ 장영자 등 수용자 목록이 화제가 됐다.
이이경은 “이은해 씨 여기 있냐”고 묻자, 교도관은 “없다. 매체들에서 팩트체크를 해서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국, 신봉선은 교도관이자 경찰인 사법 경찰을 만났다. 그들은 “거실 검사라고 인원 대비 식판, 젓가락 확인도 하고 금지 물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며 술, 케이크, 김치찌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세형, 미미, 이이경 역시 교도관들의 고충을 들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출입금지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싸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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