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또 등장한 차 위의 남자…이번엔 선루프에 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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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위에 올라간 남성이 화제다.
사진 속 지하차도를 건너고 있는 차량은 이미 반쯤 잠긴 상태이며, 운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선루프를 통해 지붕 위로 올라선 모습이다.
또 "차량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면 미리 창문, 선루프를 열어야 한다"라며 "지하차도 침수 시 탈출 후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고 119 연락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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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장마전선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위에 올라간 남성이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우로 침수된 차량 위에 올라선 남성의 사진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누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지하차도를 건너고 있는 차량은 이미 반쯤 잠긴 상태이며, 운전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선루프를 통해 지붕 위로 올라선 모습이다.
실제 이 사진이 실시간 침수 차량 모습을 찍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화제가 된 '제네시스 현자'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강남 일대가 침수된 가운데, G90 제네시스 지붕 위에 올라탄 한 남성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침수 발생시 차 안에 있기보다는 이들처럼 차 밖으로 나와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가 "운전 중에 침수가 급속하게 이뤄지면 침수 지역을 벗어나더라도 차량이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라며 "바퀴가 잠길 정도라면 차량을 포기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차량 침수 시에는 창문, 선루프 등을 개방해 탈출로를 확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는 '차량 침수 시 이렇게 행동하세요' 자료를 통해 △침수된 도로·지하차로·급류 하천에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할 것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에 옮길 것 등 지침을 전했다.
또 "차량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면 미리 창문, 선루프를 열어야 한다"라며 "지하차도 침수 시 탈출 후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고 119 연락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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