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테이 "신상 입고 왔는데 어때요?"
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가 샬레이안 마법대학 게임학부 3화를 13일 진행했다. 신입생 테이가 Flow 한국어 버전을 부르며 시작했다. 노래를 다 부른 테이는 시청자들에게 하현우, 김연아가 작업한 번안곡을 들어보라고 권했다.
본래 샬레이안 마법대학 게임학부는 테이가 혼자 과제를 수행하고 복학생 테미를 초청하지만 3화에서는 테미와 함께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3화 과제는 파이널판타지14 효월의 종언 메인 테마곡 한국판 감상을 제외하고 '빛손을 찾아라', '보물고 엘피스 김나시온 제전',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 총 3개로 구성됐다.
과제를 시작하기 전 테이와 테미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크리스탈샵에 추가된 뚱냥이 의상이다. 뚱냥이 의상을 입으니 이전 의상보다 한층 귀여워졌다. 특별한 감정표현도 가능했다. 테이와 테미가 한껏 자랑하자 시청자들은 "너무 귀엽다"며 칭찬했다. 번안곡을 감상한 테이와 테미는 본격적으로 과제를 시작했다.
■ 1번 과제: 팬아트, 스크린샷 게시판 열람
테이와 테미는 '빛손을 찾아라' 콘텐츠로 팬아트, 스크린샷 게시판에서 유저들의 작품을 열람했다. 게임 속 의상을 직접 꺼내온 듯한 고퀄리티 코스프레, 귀여운 SD 캐릭터 일러스트, 순정 만화 표지를 연상케 하는 작화 일러스트, 도트 그래픽 캐릭터 일러스트 등 각양각색 팬아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우징 게시글은 따로 열람했다. 테이는 파이널판타지14를 시작한 지 13일 밖에 되지 않은 하우징 게시물을 놀랐다. 스크린샷을 보면 13일 된 유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하우징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산토리니풍 가정집의 경우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화이트 앤 블루도 촌스럽지 않은 색감으로 잘 조합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보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테이와 테미는 게임에 접속해 직접 해당 하우징을 방문했다.
다음 하우징은 종말의 아모르트 분위기로 만들었다. 던전과의 싱크로율이 일품이다. 아모로트 BGM까지 가미되니까 특유의 감성이 더욱더 살아났다. 내부는 어둡고 불타는 풍경이지만 출구는 희망 가득한 조명이 인상적이다. 공들여 만든 하우징들을 보며 테이와 테미는 연달아 감탄사를 내뱉었다.
■ 2번 과제: 보물고 엘피스 김나시온 제전
테이와 테미는 다음 과제로 15등급 보물지도 '보물고 엘피스 김나시온 제전'을 진행했다. 테이는 "엘피스가 창조 생물의 실험장이다. 그곳에는 사역마의 능력을 개척하기 위한 시설이 있다. 그게 바로 김나시온 제전이다"라고 세계관을 설명했다.
테이가 설명하는 동안 Kooon, 트래포키, 라떼뚜이, Sandg, 백랍, 내일출근하는직장인 유저가 파티에 들어왔다. 테이와 테미는 해당 던전에서 드롭되는 아이템들을 입찰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5단계까지 진입하면 미션 조기 성공이다.
첫 번째 보물지도에선 보물지도가 열리지 않았다. 두 번째 보물지도에서 드디어 보물고가 열렸다. 효월의 종언 보물고는 룰렛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하급 소환, 두 번째 하급 소환, 세 번째 하급 소환까지 성공하고 네 번째에서 실패했다.
다행히 세 번째 보물지도에서도 보물고가 개방됐다. 2차 보물고 도전에서는 첫 번째 하급 소환, 두 번째 상급 소환을 끝으로 실패했다. 아쉽게도 5단계는 진입하지 못했다. 희귀 아이템도 드롭되지 않았다.
더 많은 보물지도를 도전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테이와 테미는 다음 과제로 넘어갔다. 보물고 참가자들에게는 3만 MGP를 선물로 지급했다.
■ 3번 과제: 24인 레이드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
환희의 신역 에우프로시네는 V6.3 업데이트로 추가된 24인 레이드 던전이다. 앞선 24인 레이드 '찬란한 신역 아글라시아'와 같이 파이널판타지14 내 존재하는 에오르제아 12신들이 나타난다.
에오르제아 12신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각 신들이 빛의 전사를 시험한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아글라시아에서는 비레고, 랄거, 아제마, 날달을 상대했다면 이번에는 노피카, 알디크·니메이아, 할로네, 메느피나를 상대한다.
에우프로시네에서는 베히모스 등 신생 에오르제아,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 볼 수 있었던 몬스터도 볼 수 있어 과거의 추억을 떠오를 수 있다. 또한 신들의 공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이다. 또한 빛의 전사를 향한 신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다.
테이와 테미 그리고 파티원들은 수월하게 공략했다. 2페이즈에서는 연속 밀치기로 낙사를 유도하는데 안전 위치를 빠르게 찾아 대응해 한 번도 죽지 않았다. 테이는 거리 유지로 넉백을 방지하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테미는 복학생답게 공략을 브리핑하며 파티원들을 도왔다. 이전 방송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메느피나와의 대결 테마곡 'Dedicated to Moonlight'이 들려오자 테이와 테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환호했다. 바이올린 연주 구간에서는 환상 가득한 동화 나라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바이올린 연주 구간과 요정 목소리와 같은 보이스가 칭찬 포인트였다. 해당 음악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너무 좋다"며 칭찬했다.
테이와 테미는 큰 사고 없이 에우프로시네 공략을 성공했다. 이후 파티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3화 과제 완료를 외쳤다. 테이와 테미는 "원하는 과제를 추천하면 검토하겠다. 절, 영웅 난이도 콘텐츠는 듣지 않겠다. 좋은 의견 많이 부탁한다. 3화 방송을 도와준 많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음 방송에서도 다시 만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 파이널판타지14 샬레이안 마법대학 게임학부 제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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