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호우경보 발효...1~2시간 내 '강한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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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1~2시간 내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보다 상향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만에서 발달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1~2시간 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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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동안 강우량 90㎜ 예보
내일까지 총 강우량 100~250㎜ 이상 예상
서울시는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보다 상향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고 13일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110㎜ 이상이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만에서 발달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1~2시간 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지역은 시간당 30~80㎜의 강우가 예상된다. 13~14일 총 예상강우량은 100~250㎜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강우량은 노원구가 97㎜로 가장 많다. 은평구는 38㎜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재해대책본부 차장인 유창수 행정2부시장이 주관하는 호우대비 실·국·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침수우려도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868명 및 자치구 6503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서울시는 27개 전체 하천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로는 현재까지 통제하는 구간이 없다. 빗물펌프장 5개소도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총 3건 보고됐다. 도로축대 붕괴 1건, 주택옹벽 파손 1건, 수목전도 정전 1건이다.
서울시는 "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침수예보에 대비해 동행파트너 연락체계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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