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으로 전반기 마감…이강철 KT 감독 "후반기에도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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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고척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둔 KT는 37승2무41패를 기록, 이날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6위 KIA 타이거즈(36승1무39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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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베테랑들의 좋은 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고척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둔 KT는 37승2무41패를 기록, 이날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6위 KIA 타이거즈(36승1무39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이 경기에서 투타에 걸쳐 키움을 압도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았지만 투혼을 발휘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9점을 뽑아내 모처럼 대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정말 잘 이끌었다. 주권과 김민 등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경기 초반 박경수를 비롯한 베테랑들의 좋은 수비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3안타를 기록한 김민혁을 포함 타자들이 찬스에서 본인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전반기를 기준 좋게 마친 이 감독은 후반기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후반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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