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6차 수정안 노동계 1만620원·경영계 9785원…격차 1000원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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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13일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내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을 제시한 데 이어, 최저임금위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6차 수정안도 제출됐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후, 수정안을 제출하며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최초 올해 최저임금보다 26.9% 높은 1만221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620원을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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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1285원에서 835원으로 줄어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13일 6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동계 수정안은 1만620원, 경영계 수정안은 9785원으로 격차를 1000원 안쪽으로 좁혔다. 다만 노사가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원만하게 합의하기에는 아직 간극이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내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을 제시한 데 이어, 최저임금위 박준식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6차 수정안도 제출됐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에 소속된 근로자위원들은 직전에 제출한 5차 수정안(1만1040원)보다 420원 낮은 1만62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1000원(10.4%) 높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사용자위원들은 5차 수정안(9755원)보다 30원 높은 9785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165원(1.7%) 높은 금액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후, 수정안을 제출하며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최초 올해 최저임금보다 26.9% 높은 1만221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620원을 제시했었다.
6차 수정안이 제출되며 노동계와 사용자가 제시한 금액 격차는 5차의 1285원에서 835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노사가 원만히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초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이르면 이날 밤이나 오는 14일 새벽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공익위원들이 노사가 자율적으로 최대한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18일 다시 최저임금위 전체회의를 열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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