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 최적 파트너”…방위산업·인프라 협력
[앵커]
폴란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첨단분야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로 파견되는 걸 막는 걸 비롯해 북한 문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대통령궁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손을 맞잡습니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시작된 정상회담, 핵심은 경제협력이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폴란드와 인근 지역 교통 기반시설 건설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역시 주요 의제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재건 사업의 거점으로 꼽히며, 국제사회의 지원도 대부분 폴란드를 거쳐 이뤄집니다.
양국은 서로를 "재건의 최적 파트너"라고 밝히며, 국토·도시·인프라 등 주요 분야 사업 계획과 시행과 관련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유럽 내에서 한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폴란드와의 방산협력 확대, 현지 원전과 교통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의 참여 등을 협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단기간에 민주주의를 성취한 양국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와의 '가치 연대'도 강조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이기도 한 폴란드와 북한 문제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 차단, 인권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양국 기업인,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에 나선 기업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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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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