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충남 최대 400mm 이상 비 예상”
[KBS 대전]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구름이 지나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권에는 모레까지 최대 4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비가 제법 많이 오네요.
[리포트]
네, 저는 대전 유성천에 나와 있습니다.
낮 동안 잦아들었던 비가 저녁 7시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구름대의 이동에 따라 밤사이 경보로 호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충청지역은 모레까지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미 충남 서해안 섬 지역에는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태안과 서천 등 바닷가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30에서 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계속된 장맛비에 대청댐도 나흘째 방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충청권에 특히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오늘부터 초당 방류량을 100톤 늘려 1천100톤씩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하천 수위가 최대 4m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도심 하천 하상도로나 둔치 주차장 통행을 금지하는 곳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재는 통행이 가능하더라도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지는 요즘 장마 특성상 순식간에 범람할 수 있는 만큼 댐 하류 지역이나 하천변에 계신 분은 미리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임희원
곽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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