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개 시군 호우주의보…모레까지 최대 400㎜ 넘는 비

김규희 2023. 7.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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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에는 모레까지 최대 40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잇따르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규희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주 삼천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 굵었던 빗줄기는 오후 들어 잦아들었다가 밤이 되면서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나머지 11개 시군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 뒤인 밤 10시부터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어청도가 115.5밀리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김제 진봉 59, 군산 34.2, 익산 28.9 전주 16.8 밀리미터 등입니다.

잇단 비로 오늘(13) 새벽 5시 40분쯤에는 진안군 정천면의 한 도로로 돌덩이가 떨어져 차량 통행이 4시간 반 동안 제한됐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했고 정읍과 김제, 장수 등 둔치 주차장 7곳과 도립공원 탐방로 46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모레(15)까지 100에서 250, 많은 곳은 400밀리미터 넘게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섬진강댐과 완주 경천저수지에서는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 지역인 임실과 남원, 완주 등에 사는 주민들은 하천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무나 땅이 흔들리는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김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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