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눈물 "연예계 30년 실수할까 늘 긴장"→조세호·주우재 'IQ 상위 1%'(홍김동전)[종합]

이유나 2023. 7.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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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웃음 뒤에 가려진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45회에서는 멤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신 검진 특집이 이루어졌다.

정신검진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 "IQ가 높다. 코메디언 분들이 아이큐가 높다"고 했다.

언어 검사에서도 홍진경은 "어머니는 슬프다" "귀신이 무섭다. 주식도 무섭다" 등의 슬픈 내용으로 완성해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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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웃음 뒤에 가려진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45회에서는 멤버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신 검진 특집이 이루어졌다.

정신검진 전문의는 홍진경에 대해 "IQ가 높다. 코메디언 분들이 아이큐가 높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이 "모델이다"라고 반박했고, 조세호는 "예능인으로 생활한게 모델보다 더 길긴 하다"고 대변했다.

홍진경은 언어력이 높은 걸로 드러났다. 전문의는 "방송에서 언어 실수를 자주 하시는데 이것이 계획적인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라며 "눈치가 있고 민첩하고 말을 잘한다"고 장점을 말했다. 하지만 "분석을 잘하는데 체계가 부족해서 엉성할수는 있겠다"며 "주변의 조언을 흘려 듣고 주변사람 신경을 잘 안쓴다"고 단점을 지적하고 "그 단점을 책임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책임감의 대상은 홍진경의 딸 라엘이었다. 홍진경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딸 라엘"이라고 강조하면서 식탁 옆에 자신의 딸을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홍진경이 그린 집은 작고 붕 떠있는 불안정한 모습. 언어 검사에서도 홍진경은 "어머니는 슬프다" "귀신이 무섭다. 주식도 무섭다" 등의 슬픈 내용으로 완성해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홍진경은 집을 그리고 "다들 일하러 나가고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공허한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 홍진경은 검사 전문가의 '램프의 요정이 소원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나'라는 추가 질문에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매일 바쁘게 지내니까 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내가 지금 힘들구나를 알게됐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데뷔 30년이 된 자신을 돌아보며 "인생의 절반을 연예인으로 살면서 긴장상태로 살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하지만 긍정적으로 극복해나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홍진경이 쓴 문장완성에서 '때때로 두려운 생각이 들때 기도한다' 앞으로는 편안할것 같다' 등의 설문을 제시했다.

이날 여러 검사 결과 IQ가 제일 높은 멤버로 조세호와 주우재가 꼽혔다. 조세호는 136, 주우재는 134로 상위 1% 지능에 들어갔다.

전문의는 웩슬러 검사 결과가 이정도면 다른 검사로는 140이 넘는 수치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조세호에 대해서는 순간적인 기억 처리가 높고 연대감이 자율성보다 월등히 높아 사회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주우재는 연대감을 낮추고 자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숙 또한 아이큐가 높고 안전한 모험가형이라는 모순적인 결과가 나왔다. 보고 찾아가는 길찾기, 조립하기, 컴퓨터 게임에 능하다고 나왔다.

김숙은 "컴퓨터 게임 폐인이었다. 캠핑 좋아하는 걸 보면 길찾기와 조립하기 다 맞다"고 말했다. 우영은 "이정도면 검진이 아니라 사주팔자 맞추는 느낌"이라며 놀라워했다.

홍진경은 "안전한 모험가면 너무 좋은거 아니냐. 사고가 없겠다. 그래서 언니가 사건사고가 없다"고 했고, 김숙은 "도전정신이 있는데 무모한 것은 회피한다. 그래서 100을 할 것을 50만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의는 "그래서 예능 대상을 타신 것"이라며 "도전정신 있고 위험 회피도 있고, 안전한 모험가가 되는거니까 어렵지만 해낸다면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김숙은 대인관계를 울타리를 쳐서 내 사람과 내 사람 아닌 사람으로 나누는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멤버들은 "우리가 그 울타리에 있나?"라고 물었고 김숙은 "모두 그 울타리에 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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