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중부지방 호우특보에 재난대책본부 2단계… 대응인원 증원

박응진 기자 2023. 7.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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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했다.

재난대책본부 3단계에선 국장급인 군수관리관이 재난대책본부장을 맡으며, 국방부 17개 부서에서 20여명이 증원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3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각각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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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3일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 전국적인 호우특보 발령에 따른 국방부와 각 군의 대응조치를 점검했다. (국방부 제공) 2023.7.13/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가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이날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병력의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재난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대응 인원은 10여명으로 증원됐다. 이들은 군내 피해를 집계하고 대민지원 요청 접수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 3단계에선 국장급인 군수관리관이 재난대책본부장을 맡으며, 국방부 17개 부서에서 20여명이 증원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찾아 "향후 예상되는 전국적 폭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특히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취약지역 점검, 대응체계 사전 점검 등을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국민 구조와 진료 지원, 피해 복구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도 사전에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3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각각 상향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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