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는 봤는데” 유해진→윤균상, 찰나의 오로라에 난감(텐트밖)

이하나 2023. 7. 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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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이 애매한 오로라를 보고 실망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은 오로라 헌팅에 도전했다.

윤균상이 운전하는 동안 옆에서 계속 하늘 상황을 체크하던 박지환은 카메라에 선명하게 나타난 푸른 줄기를 보고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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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이 애매한 오로라를 보고 실망했다.

7월 1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에서 유해진, 박지환, 윤균상은 오로라 헌팅에 도전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캠핑장 오로라 헌터에게 추천 받은 두 곳으로 오로라 헌팅에 나섰다. 영하 15도의 살벌한 추위에 옷을 단단히 껴입고 나선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좌표로 받은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한 후 차로 12분 거리에 첫 번째 스폿으로 갔다.

오로라 앱 확인 결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 13%였던 첫 번째 스폿에 도착했지만, 하늘은 온통 구름만 가득했다. 세 사람은 고민 끝에 1시간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두 번째 스폿으로 이동했다.

윤균상이 운전하는 동안 옆에서 계속 하늘 상황을 체크하던 박지환은 카메라에 선명하게 나타난 푸른 줄기를 보고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두 번째 스폿에 도착한 이들은 바로 하늘 상태를 확인했고, 연하고 가늘게 늘어진 푸른 빛을 봤다.

그러나 세 사람이 기대하던 오로라라고 하기에는 애매했다. 심지어 윤균상은 “제 버킷리스트인데 제대로 못 보면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작게 나온 오로라 보고 실망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던 상황.

박지환은 “오로라를 봤는데 누가 어땠냐고 물어 보면 그냥 구름이 가늘고 길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윤균상도 “오로라를 봤다고 하기에도. 보긴 봤는데”라고 말했다.

기다림 끝에 연하게 푸른 빛이 피어 오르자 세 사람은 조금씩 기대에 찼다. 계속해서 오로라가 구름 사이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자, 유해진은 “이게 봤다고 볼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윤균상도 “맛보기 코너야?”라고 아쉬워했다. 결국 구름에 별들도 자취를 감춰버리자, 세 사람은 찰나의 오로라에 속상해 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노르웨이 편'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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