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완투승' 삼성, '김종국 감독 퇴장' KIA 격파

이상필 기자 2023. 7.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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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하며 시즌 7승(6패)을 신고했다.

경기는 삼성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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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은 31승49패를 기록했다. 6연승 행진이 중단된 KIA는 36승1무39패로 6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하며 시즌 7승(6패)을 신고했다. 김재성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KIA는 3회초 김종국 감독이 스리피트 수비 방해 관련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면서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쳐야 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과 KIA는 2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3회초였다. 김성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피렐라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양현종의 악송구가 나오면서 2사 1,3루 상황이 이어졌다. KIA는 이 상황에서 피렐라의 비디오판독이라고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한 김종국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찬스를 잡은 삼성은 이어진 강한울의 타석에서 포수의 포구 실책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초 1사 1루에서 김재성의 투런포를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뷰캐넌이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삼성은 8회초 류지혁의 안타와 김재성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동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9회말에서야 최원준의 안타와 김도영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뷰캐넌은 이후 최형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삼성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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