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아이오닉5 N 영국서 직접 공개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첫 출시
사륜구동·650마력 성능 갖춰
3.4초만에 시속 100㎞ 도달
전동화 전략 상징하는 모델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에서 아이오닉5 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 N은 지난 2015년 출범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기준 글로벌 EV 목표 판매량을 기존보다 13만대 높인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모델로 지목한 게 바로 아이오닉5 N이다.
그밖에도 정 회장은 2017년 코나 발표회·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2011년 그랜저HG 발표회 등도 직접 주관했다. 하지만 회장 자리에 오른 뒤로는 작년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나 전기차 아이오닉5·6 등의 발표회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현대차는 “모터 출력과 주행성능 등만 놓고 보면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보다 낫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포르쉐의 준대형 전기 세단인 타이칸은 기본모델의 최고출력이 408마력이다.
또 아이오닉5 N은 모터스포츠 대회 출전 차량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해 고도의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고, ‘N 페달’·‘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의 기능을 장착해 코너링의 질도 높였다. 그밖에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까지 적용했다.
한편 아이오닉5 N은 굿우드 대표 이벤트인 ‘힐클라임’ 코스 주행에 참여했으며, 현대차는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아이오닉5 N 외에 N 브랜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 랩(연구개발·검증 차량)인 ‘엔비전(N Vision) 74’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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