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피트 VR악몽→김종국 두번째 퇴장' KIA 7연승 전반기 마감 꿈, '완투승' 뷰캐넌에 막혔다...6연승, 삼성전 전승 마감[광주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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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싶었던 KIA 타이거즈.
삼성은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뷰캐넌의 데뷔 네번째 완투승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지난 2021년 5월21일 대구 경기 이후 KIA전 6연승으로 삼성에 올시즌 KIA전 첫승리를 선사했다.
뷰캐넌은 무려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고, 전날에 이어 불펜을 총동원한 KIA를 상대로 삼성은 8회 1사 1,2루에서 김동진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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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7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싶었던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가 자랑하는 '연패커터'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철옹성에 막혔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만 집중적으로 승리하던 삼성이 오랜만에 평일 승리를 거뒀다. 화요일이던 지난달 6일 대구 NC전 이후 무려 37일 만이다.
삼성은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뷰캐넌의 데뷔 네번째 완투승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했다. 팀이 어려울 때 마다 등판해 연패를 끊어주는 '연패커터' 뷰캐넌이 지배한 경기였다.
뷰캐넌이 철통 방어를 하는 사이 삼성에 행운이 찾아왔다.
0-0이던 삼성 3회초 공격 2사 1루. 피렐라가 친 빗맞은 타구가 1루측 라인선상으로 느리게 굴렀다. 투수 양현종이 빠르게 잡았다. 타자주자 피렐라는 라인선상 안쪽으로 뛰고 있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양현종이 던진 공이 2루 쪽으로 치우쳤다. 1루수 최원준이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는 거리. 결국 공은 백업 들어온 2루수 쪽으로 향했다. 타자 주자 세이프, 1루주자 김성윤은 이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다.
KIA측에서 즉각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KIA는 2사 1,3루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KIA 투수 양현종은 이날 개인 통산 370번째 선발 등판을 기록하며, 정밀철(370선발)과 역대 최다 선발 등판 공동 2위(1위 송진우 377경기)로 올라섰다. 하지만 3회 비디오판독 불운 속에 5이닝 6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5패(5승)째로 전반기를 아쉽게 마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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