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피트 판정에 울었다' KIA 7연승 실패, '뷰캐넌 완투승' 삼성 전반기 유종의 미 [광주 게임노트]

고유라 기자 2023. 7.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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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삼성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전에서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9이닝 1실점 완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삼성은 KIA전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에이스로서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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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뷰캐넌 ⓒ연합뉴스
▲ 양현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는 7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전에서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9이닝 1실점 완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KIA는 5일 SSG전부터 이어졌던 6연승이 끊기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삼성은 KIA전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류지혁(1루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김동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섰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에이스로서 힘을 냈다. 뷰캐넌은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9회말 1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던 뷰캐넌은 완봉승이 아쉬운 역투였다. 개인 4번째 완투승(완봉승 포함).

삼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김성윤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피렐라의 땅볼 타구를 투수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 항의하는 김종국 감독. ⓒ연합뉴스

KIA 측은 피렐라가 파울라인 안쪽을 밟았다고 스리피트 규정 위반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긴 했지만 투수의 송구미스로 판단했다"며 원심이 유지됐다.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온 김종국 KIA 감독이 비디오판독 어필로 퇴장당했다.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포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3루주자 김성윤이 득점해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삼성은 4회초 류지혁의 안타로 1사 1루가 된 뒤 김재성이 양현종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김재성의 시즌 첫 홈런.

삼성은 8회초 류지혁의 안타, 김재성의 볼넷 후 1사 1,2루에서 김동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이날 등판으로 정민철 전 한화 단장과 함께 역대 최다 선발등판 공동 2위(370경기)에 자리했으나 전반기에 통산 최다 선발승 타이(163승, 송진우)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이었다.

▲ 김재성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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