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MOU 체결...尹 "재건 위한 최적의 파트너"

폴란드 바르샤바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기업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오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포함해 정부 간 양해각서 3건이 체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두 나라 정상이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하는 동시에 북한 정권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존권을 도외시한 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것을 규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선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되는 점에 주목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시에,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협력과 방산분야 협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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