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밤 9시 '호우주의보→호우경보' 강화

김미루 기자 2023. 7. 13.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이 수도권 전역의 호우특보 수준을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북서해안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직원들이 위험 기상감시 분포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13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이 수도권 전역의 호우특보 수준을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북서해안에는 시간당 10~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점 강수량은 △노원(서울) 97.0㎜ △구리 96.5㎜ △청평(가평) 94.5㎜ △송도(인천) 94.5㎜ △창현(남양주) 94.0㎜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밤 9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밖에 강원내륙·산지 등 영서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게 되는 밤 9시를 전후로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또한, 내일(14일)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이날(13일) 밤부터 모레(15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