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FA, ‘위험물 국제운송 2023’ 세미나 성료
지차수 2023. 7. 13. 21:28
업계 최초로 시행된 위험물 세미나에 높은 관심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원장 장근무)이 지난 11일 공동으로 주관한 ‘위험물 국제운송 2023’ 세미나가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물류 업계에서는 최초 진행한 위험물 세미나로 국토부, 해수부, 소방청 등 정부 기관을 포함하여 약 150명이 현장에 참석하였고 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중계하였다.
본 세미나는 위험물 운송 국제규칙이 항공과 해상 모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20년이 지나는 동안 위험물 국제운송 물량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위험물 안전 운송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개선사항을 공고하는 등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변화와 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류는 과거의 서비스 산업이 아니라 기간산업이고 국가의 집중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며 물류가 발전해야 모든 산업이 발전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작년 IATA CBTA 교육기관 인증을 받고 1월 위험물 운송 안전연구소를 개설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히며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위험물 국제운송 세미나를 통해 국제규칙과 국내 규칙, 맞지 않는 법규를 개선하고 정책 제언을 하는 자리로서 대한민국 위험물 국제운송에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장근무 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무역 강국인 데 비해 물류경쟁력은 17위로 그쳐 무역 규모보다 물류경쟁력은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물류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오늘의 행사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위험물 수송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인데, 우리나라가 특화해서 수배송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물류 서비스 부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회 김병준 위원장은 “기술변화가 빠르게 변하며 한편으로는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또 한편으로는 자국 중심주의가 진행되는 이원적인 현상 등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자체도 재편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세미나의 주제인 위험물이 새로운 산업의 융성과 연관된 것”이라며 “물류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경쟁력을 가지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위험물을 포함하여 물류 전체 산업을 위해 업계관계자들의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는 KIFFA 위험물 운송 안전연구소 권오종 소장은 ‘한국 위험물 국제운송의 문제 현상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나영환 센터장은 ‘항만 위험물 컨테이너 관리 방향’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백재 지사장은 IATA에서 연구한 자료를 함께 공유하며, 운송에서의 리튬배터리의 위험성을 제시하면서 ”대부분 사고로 이어지는 리튬배터리는 미신고와 오신고 되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한 부회장(교육운영회 위원장)은 세미나 종합 정리 및 마무리를 통해 ”국토부, 해수부, 소방청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하여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물로 인한 사고를 막고 또 줄이고자 KIFFA는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물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교육을 체계화하고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IFFA는 IATA DG CBTA(위험물 교육) 최초/보수 교육,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및 국제위험물 운송 교육을 비롯하여 방문 맞춤형 특강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물류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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